대한민국의 날씨는 봄,여름,가을,겨울사계절이 뚜렷하고 삼환사온이 있고 삼면이 바다로쌓여있어 여름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고 겨울에는 북쪽이 내륙이라 찬북서풍이 붑니다 겨울은 설금설금 뒷걸음치고 봄은 소리없이 언땅을 녹이며 살금살금 고양이처럼 오나 봐요 잡을수도 만질수도 없는 따뜻한 햇살처럼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하네요 아부지는 낫과 도끼 호미 보섭 괭이 이를 손질에 분주하고 강아지와 닭들은 따뜻한 양지에 앉아 졸고 있어요 어먼님은 봄나물 담는 줄메기 삼테미를 꺼내 바느질 합니다 봄은 언재나 반갑고 기다려집니다 봄은 언재나 내곁에 옵니다 봄은 나를 그리워 보고 싶었나 봅니다 나도 봄이 기다려 집니다 봄을 맞이할준비를 해야지 그리고 추운겨울을 이겨냈는지 얘기를 해야지 봄과함께 뒷동산아기진달래,살구꽃,매화도 구경하고 냉이,달래,쓴바귀,민들레,쑥,졸졸졸 시냇물흐르는 사이로버들가지가 하얀머리를 내밀고 겨울잠을 자는고있는 물레방아를 깨우고,청솔모,다람지,입이 떨어지기전에 잡아먹어야 보약이 된다는 개구리,파란하늘에 흰구름떠가고 산천은 풀내음이 진동하는 봄이 오고 있어요 꽃바구니 옆에낀 아가씨는 그렇게 예쁠수가 없으며 봄바람은 봄처녀마음을 흔들어놓고 처녀의 활짝핀 꽃웃음은 마음약한 총각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며 온 산천이 꽃이피는 두메산골 고향이 생각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