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아빠이야기
별주부전:구비문학이란 말로 전해지는 이야기
아주 먼옜날 하늘에는 옥황상제가 살았고 바닷속에는 용왕이 살았단다 그러던 어느날 용왕님이 죽을병에 걸려 침상에눕고 말았읍니다,그리하여 문,무백관 화타같은 유명한 의사와 논의끝에 토끼간을 구해야 직방이란 결론이 났다.그런데 토끼간은 구하기란 하늘의 별을 따는 만큼이나 어렵고 실현불가능 했어요 누구하나 용왕을 위해 자기목숨을 바칠위인이 없었어요 땅이있고 푸른풀숲이 있는 육지 머나먼 별천지에 거기는 배가고픈 무서운 호랑이가 당구알 같은 눈을 굴리며 먹을것을 찾아 헤메는곳이기 때문에 모두들 웅성웅성하면서 자기살길만 생각했어요.그때 용왕을 위해 제가 가겠읍니다 거북이는 앞으로 나와 토끼의 형상을 그려 등에메고 육지로 나왔읍니다.참 육지도 바다만큼 넓구나!발걸음도 늘인데 어디가야 찿는담 하면서 한참을 갔을때에 귀가 유난히 큰 짐승이 나무그늘 밑에서 잠을 자고 있었읍니다 거북이는 등에맨 화선지의 토끼였음을 알았어요 거북이는 토끼를 깨우지 않고 반나절을 기다렸읍니다 시큰잔 토끼는 기지개를 켜면서 일어 날려고 할때 거북이는 용궁의 진귀한 음식을 대접하면서 내가사는 용궁에는 더맛있는 음식과 금은보물이 가득하며 벼슬까지 준다며 말주머니를 풀으며 또 무서운 호랑이를 피해 다닐려면 잠도 제대로 못자겠구나?고생이 많구나 하면서 위로 했읍니다.감언이설에 녹아빠져 그만 거북이 등에 올라타고 말았어요.거북이는 쉬지도 않고 단숨에 달려 용궁에 도착했읍니다.거북이는 토끼에게 말앴어요.토끼야 미안하다 너는오늘 제삿날이다 토끼는 속았음을 후회하며 자신의 어리석음에 한없이 눈물을 흘렸읍니다.토끼는 속으로 말했어요 이대로 죽을수는 없지 하면서 속으로 하늘에 살고있는 옥황상제(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제가 거북이에 속아 죽게 되었어요 제발 제목숨을 살려주십시요! 여봐라
토끼의 배를갈라 간을 가져오라! 토끼는 지혜를 얻어 말했어요 용왕님 제가 눈물을 흘리는것은 내뱃속에 간이 없어 용왕님의 병을 고쳐주지 못하기때문입니다,별주부가 말했어요,그럼!간이 어디 있단말이냐? 토끼는 말했어요 육지에는 사람들이 살고있는데 제간이신비하고,효엄이 좋은신약이라 아무도모르는 산및바위틈에 숨겨놓고 다닙니다.허락만 하신다면 가져와 용왕의병을 고쳐드릴께요,하하 용왕은 기뻐하며 별주부와 토끼를 육지로 보내 토끼의 간을 가져오도록 명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