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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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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돗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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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예부준노보이…
 조회 :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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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 대로 돗을단 배는 갈수밖에 없읍니다
세월이 바람이면 돗배는 우리의 인생 입니다
비바람 폭풍이 몰아쳐도 노하거나 두려워 말아요
금빛찬란한 잔잔한 물결이 우리앞을 기다리고 있으며
스치는 바람을 타고 키를 잡는대로 방향을 잡으며 앞으로 가야만 합니다.
바람은 산넘고 들판을 지나 강을 건너 멀리 지납니다
우리도 산을넘고 들을지나 바다 지평선을 향해 갑니다
바람에 맞아 아프고 멍들고 돗이 부러진다 해도
두손잡고 위로하며 안개속을 헤치며 앞으로 미래의 세계를 향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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